본문 바로가기
투자 공부/국내

섬유로 만든 접착제와 주식회사 휴비스

by 와토제이 2021. 4. 14.

0123456789

섬유로 만든 접착제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다! 

 

휴비스 접착용 섬유 (LMF)

 

새 가구, 새 집을 만나면 항상 걱정하는 포름알데하이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는 두통, 현기증, 가려움증을 유발하면서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더욱 심한 건강상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죠.

 

포름알데하이드는 화합물 본드에서 발생하는데, 가구나 벽지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때 이 화합물 본드의 사용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편의를 위해 구매한 가구가 사실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죠.

 

사실 ()휴비스는 친환경 섬유보다 더욱 주목받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접착제 섬유 LMF입니다.

유해한 화학 본드의 역할을 대신하는 섬유이며, 유해물질의 배출도 낮추는 똑똑한 섬유죠.

 

LMFLow Melting Fiber의 약자로 일반 폴리에스터보다 녹는점이 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반 폴리에스터는 265℃에서 녹지만 이 LMF는 녹는점이 110 ℃ ~ 200 ℃입니다. 그래서 다른 섬유와 섞은 뒤 210 ℃의 열을 가하게 될 경우 LMF만 녹게 되어 소재와 소재를 접착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소재는 왜 주목받을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유해물질 감소와 더불어 110 ℃부터 녹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도 가능하고 심지어 접착성도 뛰어나 자동차 내장재, 매트리스, 소파 등의 가구, 의류, 건축자재, 필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조사,고객 모두에게 이로운 섬유입니다.

 

휴비스는 현재 글로벌 LMF시장 50%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55만 톤 이상의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여 더욱 원활한 수출환경을 구축하였고,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합니다.

 

휴비스는 단순한 섬유시장이 아닌 환경을 생각한 그린섬유 사업으로 그들의 1위는 더욱 가치 있고 빛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