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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중반, 세계 최대의 악기제조업체로 성장, 창립 20년 만에 악기업계와 대중음악계를 정복한, ‘펜더 (Fender)’ 하지만 창립자 ‘레오 펜더 (Leo Fender)’는 이 폭발적인 성공에 크게 지치게 됩니다. 1965년 레오 펜더 회장은 회사의 매각을 결정합니다. 매각상대는 바로 미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 ‘CBS’, 당시 인수금액은 무려 1,300만 달러 였습니다. CBS가 1964년 뉴욕 양키스 구단을 인수했던 1,100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었죠. CBS 산하의 펜더는 더욱 상승세를 거치며 1960년대 후반기, 엄청난 매출을 갱신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죠. 여러가지 위협요소들로 펜더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찍어내기식’ 생산과 수익에만 집중한 CBS의 정책으..
투자 공부/해외
2021. 4. 1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