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테크놀로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뜨거워지며 문득 관심이 생겼습니다. 관심이 생겨 검색하던 결과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로 알고 있던 회사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이름이 한국앤컴퍼니라는 걸 알게 되고 뭐가 어떻게 된 건가 혼란스러웠습니다. 두 회사는 사명을 가지고 소송까지 벌이며 아주 복잡한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두 회사를 알아가기로 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효성그룹의 기업집단입니다.
한국타이어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한국테크놀로지는 1941년 일제 시기였던 당시 브리지스톤이라는 일본의 타이어 회사의 주도로 설립된 '조선다이야공업'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광복 후 '한국다이야'로 이름이 바뀌고, 1967년 효성 그룹에 인수가 되어 마침내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한국타이어'로 변경되었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사업 확장으로 몸집을 불리며 1982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로 이름을 바꾸며 사실상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 한국앤컴퍼니
사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서 한국테크놀로지 그룹으로 변경을 시도했었습니다. 하지만 상호 사용 소송이 있었고 그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2020년 한국앤컴퍼니로 그룹명이 또 변경되었죠.
한국앤컴퍼니는 무슨 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코스피에 등록된 회사입니다. 시가총액이 1조 6천억의 거대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하기 위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주)와 기존 타이어사업 등을 하는 한국타이어(주)로 분할되었습니다. 즉 익숙한 한국 타이어의 모회사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
그렇다면 이번 이슈의 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쉽게 말해 에너지 관련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한정된 자원의 매장된 석탄을 저등급 석탄을 사용하여 유연탄의 대체 연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또한 중국 샤오미의 국내 총판을 영위하거나 자동차 전장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 ->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상장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라는 회사의 지분을 99.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개념이 됩니다. 이러한 지배구조를 가지며 이번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상장을 위한 전년대비 43%의 매출 증가와 612%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론
(전) 한국테크놀로지 그룹 -> (현)한국앤컴퍼니와 한국테크놀로지는 다른 회사이며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대우 조선해양건설이라는 회사의 상장을 준비하려고 한다는 이슈로 뜨겁다! (아무래도 여러 번의 사업을 영위해본 노하우로 이번 상장을 위한 사전 준비는 순조로웠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