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자동차를 타거나 사고가 나게 된 상황이라면 자동차를 폐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흔하지 않은 경험으로 실수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폐차를 하기 전 알아야 하는 사항을 알아봅니다. 폐차 시 받아야 하는 보상을 유리하게 받는 방법과 관련된 서류와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폐차 전 알아야 하는 것
- 허가받은 폐차장인지 확인
- 보상을 위한 차량 정보
- 접수 과정과 절차
20년도 넘은 3 도어 구형 프라이드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엔진이 이제 수명을 다했고 차대도 많이 녹슬어서 안전상 폐차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당시 자주 가던 카센터 사장님 말에 그냥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 2008년식 모닝을 처분할 때도 아내가 차를 심하게 손상시켜 중고로 팔 수 없는 지경에서 폐차를 진행하며 알았습니다. 조금만 더 손품을 팔면 더 좋은 조건에서 폐차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폐차 전 알아야 하는 것 들을 챙기고 유리하게 폐차를 진행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허가받은 폐차장인지 확인
주로 자주 다니는 카센터에서 폐차를 추천받았다면 대부분의 카센터에서 아는 폐차 업체와 진행을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허가받은 폐차장인지 여부는 복불복이 될 수 있습니다. 폐차를 하며 고철값 정도가 나온다고 말하는 업체와 카센터 사장님 말만 믿으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폐차 업체의 사업자 등록증이나 사원증 등을 제대로 확인하고 정상적인 업체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꼭 거치셔야 합니다. 만약 여러 사정을 대며 요청한 자료를 피한다면 그 업체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상을 위한 차량 정보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에 따라 받은 보상금이 다릅니다. 대부분 그냥 고철값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자동차의 연식과 부품에 상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구형 프라이드를 타고 다니면서 전국 폐차장을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단종된 자동차의 부품을 발품 팔아 구해야 했으니까요. 카센터에서 투스카니나 제네시스 쿠페의 시트를 따로 구한다던가 아벨라 엔진 등 구할 수 있는 부품을 폐차장에서 살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내가 고철값만 받고 판매하는 자동차가 쓸만한 부품을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이 됩니다. 따라서 폐차하기 전에 자동차의 상세 정보를 공유하고 정상적인 가격에 협상이 가능한 업체를 골라야 합니다. 다음의 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 엔진 종류와 정상 작동 유무
- 알루미늄 휠 장착 여부
- 사용되는 연료
엔진의 종류와 정상 작동 유무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나름의 수요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폐차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 꼭 알리고 제대로 된 보상금을 측정해야 합니다. 알루미늄 휠 장착의 여부로 폐차 보상 가격이 5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료의 경우 엔진과 같은 이유로 꼭 알려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도록 합니다.
접수 과정과 절차
- 폐차 의사 전달
- 자동차 각종 과태료 세금 등 확인
- 폐차 보상금 협상
- 폐차 날짜 등 협의
- 말소 증명서 보험사에 전달 및 보험료 환불
접수를 하기 위해는 과태료와 세금 등 자동차에 압류 여부와 더불어 자동차에 걸려있는 모든 금전적 정산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보상금액과 관련된 협상이 들어오는데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일정 금액을 제시하고 협상을 피하려고 합니다. 차주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고 업체에서는 더 저렴하게 매입하는 목적이 있으니 지혜로운 협상이 필요합니다. 폐차가 완료되면 업체에서 말소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꼭 남아있는 자동차 보험료를 보험사에 전달하여 보험료를 환불받아야 합니다.
자동차를 타면서 자주 겪는 일이 아닌 폐차와 보상금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 폐차는 중고로 판매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폐차 보상금이라고 하더라도 중고차 가격이 나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상세 정보 등을 최대한 고려해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폐차 시 요령과 과정 그리고 보험료 환불 꼭 챙기시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