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e Are The One

WATO Design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연습하는 투시 상자를 가지고

side view와 tip-up뷰를 그리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Side View

사이드 뷰는 사실 굉장히 중요한 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모델러에게 프론트와 사이드가 같이 보이는 뷰를 주고

이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굉장히 소통이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사이드뷰를 보여주고 이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어떻게든 차 한 대를 만들어 낼 수는 있습니다.

이유는

사이드 뷰는 자동차의 전체적인 제원 및 디자인 선 들을 런인으로 차를

이해하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즉 사이드 뷰는 스케치일 수 있지만 가장 기초가 되는 설계도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뷰가 담아내야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1. 프로포션(Proportion)

자동차의 비례로써 주로 타이어나 휠 하우스 사이즈로 비례를 측정하곤 합니다.

또한 전고(차의 높이)도 프로포션을 활용하여 측정됩니다.

(아반떼 MD, Benz Concept)

DLO의 시작되는 위치로 디자인하고자 하는 차의 성향과 성질이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막 그려진 그림보다는 의도를 가지고 비례를 활용하여 디자인을 하면

조금 더 안정감 있고 설득력 있는 디자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2. 디자인 의도된 선

사이드 뷰에 그려진 사소한 선은 그 의미와 캐릭터를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한 선도 결코 뚝 끊기는 것이 아닌

엣지에서 라인으로 또 트림으로 때론 볼륨으로 어느 때는 리플렉션을 통하여 이어지기도 합니다.

스타일링 디자이너는 정확한 수치로 자동차를 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콘셉트와 의도가 드러나는 디자인이 디자이너에게는 설계 도면이 되며

이는 차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모델러와도 설계파트와도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본격적으로 자동차 그리기를 연습합니다.

사실 일일이 설명드려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원, 투 박스카 개념부터 다루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우선은 설명보다는 스킬 위주의 전달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차 그리기부터 승용, SUV까지 그리는 연습도 준비하겠습니다.)

 

준비물

종이 여러 장(되도록 큰 종이)/볼펜 or색연필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2 BOX 카 세단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원을 그리는 것은 정확하게 원형자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기초 스케치 단계에서는 손으로 그리는 연습을 합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원 그리는 연습을 설명드린 이유입니다.

 

이 원들은 앞으로 이 자동차에서는 중요한 핵심이 됩니다. 바로 프로포션의 척도가 되겠지요.

이로서 아래 박스가 생기고 그 위에 윗 박스가 올라가는 느낌으로 상자를 그리시면

어렸을 적 자주 그리던 자동차가 되었네요.

 

이제 이 선들을 더욱 진하게 디자인 의도를 담아주시면 되겠습니다.

 

한 가지 더!

앞뒤 쪽의 타이어 뒷 쪽이나 휠 안쪽 같은 경우는 이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투시의 개념(1점 투시)을 적용한 것입니다. 실제 눈으로 자동차를 봤을 때는 일어나지 않지만

그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어요 과투시는 그림 표현의 꽃이라고 할 수 있어요.

Tip-up view

이것을 응용하면 팁업 뷰도 그릴 수 있습니다.

사이드 뷰를 가지고 살짝 위에서 보듯 그리는 것이지요 

저 멀리 어딘가에 소실점을 잡고 선을 그어서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그려진 탑 부분에 아이디어가 들어간다면 필수 적으로 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본격적으로 사이드뷰를 가지고 프런트 쿼터 리어 쿼터 등 다양한 뷰를 연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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