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현재 이차전지 소재를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며,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원료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세계2위라는 타이틀을 가진 한국의 중견기업입니다.

 

리튬이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원료로 배터리원가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소재입니다. 그리고 에코프로는 이 양극제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죠

 

이 양극재를 생산할때도 주 원료가 무엇인지 중요한데,
에코프로는 '하이니켈'에 주목하여 2003년부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그 당시 니켈보다 코발트를 양극재의 주 원료로 사용하였는데, 원료값이 2~3배 비싸더라도 니켈보다 안정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회장은 니켈은 코발트보다 가격도 싸고 출력도 훨씬 좋기 때문에 안정성만 높인다면 니켈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였고, 사업의 처음부터 니켈을 주원료한 NCA양극재 연구에 돌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연구 초기단계에서는 20억이라는 신생회사가 감당하기 힘든 테스트비용이 발생해 전직원이 힘들게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2003년에 전개하던 전해액 용매사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인해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며 2009년부터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도 하였으며, 2012년 LG화학과 맺은 전구체 공급계획역시 순탄치 않았습니다.

 

당시 LG화확은 일본업체에서 전구체를 공급받았는데, 에코프로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었고, 일본경쟁사들은 납품단가를 낮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에코프로는 납품을 할 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회장은 결국 2012년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던 LG화학을 과감하게 잘라내며 전구체 사업포기를 통보하였고, 본격적인 중대형 전지용 이차전지 소재 개발에 몰두하며기 기술개발연구와 사업고도화에 주력하였습니다.

 

사면초가의 상황, 그해 말 글로벌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양극재를 활용한 배터리사용을 밝이면서 이차전지 업계가 술렁이기 시작하였고 삼성SDI로부터 중대형 전지용 양극재 납품 승인을 얻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니켈전지를 개발한 소니에서 에코프로의제품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양극재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에코프로의 위기에 대한 빠른 대처와 기술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서 설수 있던것 아니었을까요?

 

출처 : 이스트북

https://east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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