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설립된 앤디포스는 스마트폰 TSP용 및 Back Glass 부분 이외에도 전면, 후면 카메라, 안테나, 배터리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되는 기능성 양면 테이프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외에도 카메라, 액션캠, TV, 자동차,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도 사용하는 제품이죠.
앤디포스의 기능성 양면 점착 테이프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현재 삼성, 애플, 화웨이, 소니 등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를 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에서 앤디포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손에 들고있는 스마트폰에 말이죠.
앤디포스는 설립 때부터 양면 점착테이프 사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차량용 윈도우 필름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모바일 시장을 개척해 보자는 취지로 점착테이프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초기 연구 개발비로 200억원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2년, 방수 성능이 우수한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양면테이프를 개발했지만, 글로벌 업체가 지배하고 있는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삼성, LG와도 사업 초기 접촉했지만 기존 거래처가 있기에 비즈니스를 지속하기 어려웠죠.
그러던 중 일본산 제품을 취급하던 업체로부터 앤디포스의 우수한 방수성능 테이프에 대한 러브콜을 받게 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결국 삼성의 모든 모델에 적용하는 계약을 이뤄내게 됩니다.
이후 2015년 부터는 세계적인 기업 애플에도 앤디포스의 TSP용 양면테이프를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성공의 성공을 거듭하는 행보였습니다. 이렇게 전세계 대기업들이 앤디포스의 방수 테이프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TSP용 양면테이프는 최신 스마트기기의 방수기능을 완성시키는 제품입니다. 앤디포스는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경쟁사들은 방수 국제 표준 IPX7에 머물고 있는 반면, 앤디포스는 IPX8까지 달성하였습니다. 게다가 경쟁사들보다 절반수준의 납품가격으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죠.
이런 이유로 글로벌 방수테이프 시장에서 앤디포스는 독보적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경쟁사들이 물량을 뺏기 위해 납품가격을 낮춰 들어오려 해도 기술력에서 뒤쳐져 결국 실패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앤디포스는 방수 테이프 외에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면 어느 분야라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