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제 채용시장까지 진출을 하려는 걸까요?

 

구글이 교육과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GCC프로그램입니다.

 

GCC는

Google Career Certificates

구글이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로

서비스를 통해 실무자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터 분석, UX 디자인 등 요새 핫한 종목들이 보이네요)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이 왜 매력적인지 짚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교육

수강하기 위해서 별도의 학위나 다른 스펙 등

별도의 필요조건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글은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겠죠?

 

2. 직접 가르쳐서 직접 채용

구글의 실무자들이 해당 코스를 기획하고 가르칩니다.

또한

교육을 이수 후 입사 지원한 직무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을 경우 해당 과정을 이수한 것을

4년제 대학 졸업장과 같이 평가할 예정입니다.

실무에서 쓰이는 기술들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사회생활 10년 차인 저로서는 참 좋은 딜로 느껴집니다.

인턴의 과정도 생략한다, 열심히 배워서 우리 회사에서 일해라

참고로 우리 회사는 많은 젊은 인재들의 선망의 기업 중 하나다!

멋집니다!

 

3. 구글이 인정하는 스펙

구글은 지원자가 동의할 경우 코스를 이수했다는 사실을

다른 기업들과 공유함으로써 채용, 입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구글은 취업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4. 저렴한 가격

코스 가격은 아직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구글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가격은 6개월에 $300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만약 예상 가격이라면 학생들의 한 학기 교과서 비용으로

구글은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해보면,

더 이상 대학 졸업장은 의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교육의 목적이 취업이 되어버린 지금 구글도 그 점을 꼬집어 그동안의 경험을 통한 

새로운 효율에 대하여 찾아가는 것이겠죠?

 

따라서 만약 구글이 GCC를 직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면, 

기존의 새로움으로 느꼈던 SNS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대표적으로 링크드인은

상당히 골치 아플 수 있겠습니다.

링크드인은 대학 졸업과 각종 스펙들을 자유롭게 SNS 기반으로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반면 구글은 데이터 자체를 직접 평가하고 가공할 수 있고 업무능력 추적 등을 시도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이용할 수 있는 아주 신선한 데이터가 될 거 같습니다.

 

구글은 단순히 3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무엇인가 있겠죠? 

그것이 인재 채용을 목적으로 할 수도 아니면 직업역량을 평가하여 사람들을 데이터화 하여

인간 평준화 과정을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고 다양한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정말 다음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대학교육의 무능함을 절실히 보여준 이 시점에

구글은 대학 교육의 ROI가 비즈니스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는 쪽에 의견을 실었습니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더 이상 대학 졸업장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 하는 것이 더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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